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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데이터넷] “MSA로 체질 바꾸고, DaaS로 위기 넘는다 ··· 투 트랙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완성”

2026년 02월 06일

현승엽 투라인클라우드 대표 “AI 결합한 MSA, 공공 조달 등록으로 진입 장벽 허물어”
신현석 공동대표 “VM웨어 사태의 해법은 DaaS ··· 베트남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현승엽 투라인클라우드 대표는 “공공기관이 복잡한 입찰 없이 검증된 MSA 기술과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올해를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MSA 도입의 실질적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IT 시장의 상수가 되었지만, 복잡한 레거시를 어떻게 쪼개고, 보안과 비용 효율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기업과 기관의 고민은 여전하다. 이 난제에 대해 기술적 깊이와 비즈니스적 확장을 동시에 꾀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투라인클라우드다.

투라인클라우드는 20년간 SI 사업을 총괄하며 노하우를 쌓은 현승엽 대표와 AWS·MS 등 글로벌 빅테크를 거친 비즈니스 전문가 신현석 대표의 ‘투톱’ 체제로 재편됐다.

현승엽 대표가 축적된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내실과 국내 공공 시장을 다진다면, 신현석 공동대표는 DaaS ‘하이퍼덱스’를 무기로 엔터프라이즈와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두 대표를 만나 투라인클라우드가 그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MSA, 보는 기술에서 쓰는 비즈니스로 전환

현승엽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본질’을 강조하며 단순히 인프라를 옮기는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를 넘어, 비즈니스 구조 자체가 애자일하게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 대표는 “과거 클라우드 전환은 CSP에게만 좋은 일이라는 비판이 있을 정도로 실질적 효과가 모호했다”며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즉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가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기업 현장에서 MSA는 ‘넘기 힘든 벽’이었다. 개발자와 관리자 입장에서는 개념을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데 기술적 난도가 높았고,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지탱하던 모놀리식 구조로는 새로운 기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심지어 대형 원청 업체들조차 MSA 전환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무엇보다 복잡하게 쪼개진 시스템을 도입한 후, 장애 발생 시 대응이나 유지보수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었다.

현 대표는 MSA가 요구하는 높은 전문성,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AI’와 ‘조달’이라는 두 가지 카드를 꺼냈다. AI 기반 MSA 플랫폼 ‘MSAP.ai’는 도메인 분석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기존 5명이 하던 업무를 1명이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을 높였다.

특히 최근 MSAP.ai와 관련 지원 서비스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되며, 공공기관의 MSA 플랫폼 도입이 한층 수월해졌다.

현 대표는 “공공기관이 복잡한 입찰 없이 검증된 MSA 기술과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올해를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MSA 도입의 실질적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비용 함정 피하는 헤징 전략

현 대표가 시스템의 ‘체질 개선’을 이야기했다면, 신현석 공동대표는 시장의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신 대표는 최근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로 촉발된 라이선스 비용 상승과 종속성 우려를 언급하며, ‘하이퍼덱스(HyperDex)’를 통한 유연한 대응을 주문했다.

신 대표는 “지금 기업들의 고민은 시스템 안정성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비용 구조에 있다”며 “투라인클라우드의 DaaS는 퍼블릭 클라우드 위에 유연하게 올라타는 구독형 모델로, 이러한 리스크를 ‘헤징’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흔히 범하는 TCO 산정의 오류도 지적했다. 물리적 PC와 DaaS 구독료를 단순 비교할 것이 아니라, 보안 사고나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보이지 않는 비용’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하이퍼덱스는 논리적 망분리를 통해 엔드투엔드 보안을 보장한다”며 “지적재산권(IP) 보호가 생명인 테크 기업에게 DaaS는 선택이 아닌 생존 도구”라고 강조했다.

신현석 투라인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지금 기업들의 고민은 시스템 안정성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비용 구조에 있다”며 “투라인클라우드의 DaaS는 퍼블릭 클라우드 위에 유연하게 올라타는 구독형 모델로, 이러한 리스크를 ‘헤징’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내실 다진 SI DNA 위에 글로벌 확장 탑재

투라인클라우드의 공동대표 체제 시너지는 성장 로드맵에서 더욱 명확해진다. 현승엽 대표가 20년간 하이닉스 등 대형 S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적 내실’은 솔루션의 안정성을 담보했다. 그는 축적된 SI 경험이 없으면 제대로 된 솔루션을 만들 수 없다고 단언한다. 

현 대표는 “국내외 많은 기업이 솔루션 기업임을 천명했지만, 실질적인 운영 경험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혔다”며 “지난 20년간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쌓은 SI 경험이야말로 현재 투라인클라우드 솔루션이 현장에서 오작동 없이 돌아가게 만드는 ‘내실’이자 ‘초석’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CI/CD나 MSA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무에서 작동하려면, 개발부터 운영까지의 프로세스를 몸으로 겪어본 노하우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 위에 신현석 공동대표는 글로벌 확장의 첫 공략지로 베트남을 지목했다. 신 대표는 “베트남은 기존 레거시가 없어 바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직행하는 ‘단계를 뛰어넘는 도약(Leapfrog)’ 시장”이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투라인클라우드는 현지 유력 통신사나 CSP의 인프라 위에 ‘하이퍼덱스’를 공급하는 ‘공생 모델’을 택했다. 이는 현지 규제 장벽을 유연하게 넘고, 파트너사의 영업망을 활용해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이러한 ‘투 트랙’ 전략을 통해 2026년을 ‘퀀텀 점프’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 SI 중심이었던 매출 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솔루션 라이선스 및 구독형 모델로 대대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 대표는 “지난 3년간의 R&D 투자가 GS인증 1등급과 조달 등록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신청해 기술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 역시 “단순한 시스템 구축 업체를 넘어, 2027년 상장을 목표로 아시아 시장에서 ‘K-DaaS’의 영토를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원문: 데이터넷 (https://www.etnews.com/2025120100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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